답례품시장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파면팔수록 선택장애만 더해지고..
그래서 남편과 가장 무난하고 평범하게 가기로 합의하고 수건으로 결정했어요.

수많은 공구글과 홍보글들 속에서도 한눈에 이거다 싶은 수건 발견!!!
바로 라임수건 레터링 상품이었네요.
무엇보다 받아온 수건에 아기 이름 적힌건 아무래도 쓸때 한번더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낡아서 걸레용도로 쓰기에도 뭔가 미안해지고ㅠ

그래서 과감히 이름도 날짜도 하지말자로 결정했는데 그런 상품중에 이쁜걸 찾기가 쉽지않았거든요~
근데 라임수건 레터링은 귀여운 개띠 자수에 세련된 땡큐 글씨체만 깔끔히 자수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래도 돌잔치니 만큼 아가 생일이랑 간단한 인사문구는 전하고싶어 엄마표 라벨로 작업까지 완료!!

역시나 저희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돌잔치날 답례품 받고 연락 많이 주셨어요
수건 너무너무 이쁘다고들ㅋㅋ

답례품 하나로 급 센쓰맘 됐네요ㅋㅋ
컬러선택시 너무 고민고민 하다 결국 4가지 다 선택했어요.
솔로들은 화이트와 그레이를 선호한 편이었고,
애기있는 맘들은 베이지를 선호한 편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실버도 고급져보이고 그레이에 비해 보풀 묻음도 덜해보이고 어두운 컬러의 단점도 보완되는듯 해 젤 괜찮았구요ㅋㅋ

답례품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평범한 수건이나 조금 더 센스있게 튀고싶은 분들께
추천 한번, 두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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